이 사진이 문제의 그 교회지.. 일산에 있는 800억짜리..;;
92년부터 지었고..25m 높이에..3800평 땅에 지은 연건평 거의 2만평짜리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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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구약 성경에서는 삼분의 일은 성직자들, 성전종사자들의 보수,
삼분의 일은 성전 수리비,
삼분의 일은 가난한 사람을 돕는 구제비용으로 쓰라고...

정확하진 않지만, 어릴적 설교 말씀에서 들은 기억이 있다.
맞든 틀리든, 이 얘기가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되고

어쨌든 지금 한국에서는 교회건축비용과 관리비용이 지나치게 높은 편이라고 생각됨.

한국의 도시집중, 자본가에게 특혜를 주는 개발정책과 엄청나게 비싼
교회건물을 건축하기 위해 서민의 쌈지 돈까지 달달 긁어 거둬들이는 교회 성직자들의
무책임한 웅변태도의 결과를 한국 국민들은 직접 목격하고 있는 셈이지..

이게 문제다.. 그 일부 성직자들의 무책임한 웅변태도..
나도 교인이지만, 여기에 대해 마땅한 대안은 없는 상태다. 너무 폭이 넓어서..

그런 얘기 들어봤을거다.

세계 50대 교회중 41개가 한국에.. 10대 교회중 7개가 한국에 있다고..
우스갯 소리로 한국에서는 '주 하나님'이 아니라  '(주) 하나님' 이라는 표현도 나오고 있고..

일반 사람들이 주로 말하는..것을 대충 모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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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를 최 선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기독교인들이,
그중에 대표적인 목사들이 몇십억대의 개인재산을 소유한다는것 자체가
파렴치한 범죄행각 이라고 생각됨'

'그 돈이면 그들이 최우선 한다는 선교활동에 써야 합당한 일'

'이 추운날씨에 먹을꺼리 잠자리를 걱정하는 노숙자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건설하여
그들에게 선교하는것이 합당함. 교회의 헌금은 이런일에 쓰여져야 함'

'교회에다가 찬란하고 웅장한 조명시설이나 내부인테리어 따위는 필요치 않는
사치임. 교회 십자가 간판재작에 1000만원 가까이 지출해야할 필요는 없다.
그 돈으로 선교활동에 썼으면 대한민국에 거리에서 얼어죽은 노숙자는 발생하지
않았겠지. 하나님은 그들의 어설픈 선교활동보다 이웃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쌀 한포대 사주는것을 더 기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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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 이 정도의 의견이 모아지는데..

일반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사람에게 공감이 가는 얘기지만, 내가 30여년간 교회에서 배운
지식? 으로 답변을 조금만 한다면..

일단 교회란 사회구제 단체가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삶은 세상에 빛이 된다고 배웠고,
전제는 하나님의 자녀이지 후자가 전제가 될수 없다고 한다.
세상의 빛이 되기 위해 하나님의 자녀가 필요한것이 아니라는 얘기지..

교회란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하며 그분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존재하는곳이라고 한다. (나도 그리 살지 않기 때문에'이라고 한다' 라고 썼다..)

주 목적이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 위한 이땅의 나그네로써
잠시 머물며 영원한 안식처인 천국의 백성이 되기전에..
그에 맞는 합당한 그리스도인이 되기위해 훈련하는 곳이라는 뜻이지.

또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세상과 싸우는 전쟁터의 요새이기도 하다.

교회가 세상의 정치나 경제나 문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곳이 되어서는 안된다.
만약 그렇다면 예수님의 가르침에서도 그러한 말씀이 언급되어 있었을텐데..
불행히도? 난 그런 얘기를 들은적이 없다.. 

교회에 정치나 사회구제사업이 주된 목적이 된다면,
기독교 역사를 보듯 혼합된 이단과 세상 권력과 혼합된 집합체가 될것이다..
(그런데 사실 지금도 이런 기미는 보인다..) 

실제로 교회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된다는것은 고아나 노인을 보살피는 의무가 있으며
굶주리고 어둠속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 빛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인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건..
그러한 모든것들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과 믿음에 기초(반석)을 세웠을때
온당하고 합당한것이지.. 단순한 구제사업은 카톨릭의 구제로써 의로움을 받는다는
잘못된 교리와도 같은게 아닐까...
의로움은 믿음으로 인한것이지 구제로써 의로움을 받을수 없는 이유기도 하지..

이러한 독선적인? 이유로 가장 흥하면서도 가장 비난을 많이 사는것 같다.
너도 알겠지만, 난 그다지 독실한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단점이나..믿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정적인 것들이 수없이 많이 보인다..

아무튼 잘되고 잘못된건 내가 판단할 수 있는건 아니고..

말하고 싶은것 딱 하나가 있다면.. 개신교(프로테스탄트)는...
개혁해가는교회 (Reformchurches are Reformendchurch)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